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 (문단 편집)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와의 비교 === 2020년 2월 22일에 범학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에서 발표한 [[http://www.ksid.or.kr/rang_board/list.html?code=notice3&num=3680|「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지역사회 확산」 대비ㆍ대응 범학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 대정부ㆍ국민 권고안]]에서 코로나19의 임상적 특성을 종합한 결과, 2월 20일 후베이성의 치명률은 3.3%인 반면에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지역은 0.7%이고, 중국 외 발생 국가의 치명율은 0.9%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반해서 메르스의 치명률은 30%로 상당히 높다. 다만, 코로나19의 초기 증상이 일반 감기와 유사하며, 이 시기에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아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또한 메르스의 재생산지수는 0.4~0.9로 보고되었고, 코로나19의 재생산지수는 1.4~2.5로 추측되고 있는 만큼, 두 바이러스의 감염 특성은 크게 다른 것으로 보인다. 단,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치명률과 감염력은 코로나19 사태가 풍토병 체제로 완전히 안착되고 난 이후에 알 수 있다. 또 메르스 사태와 코로나19 사태를 비교하기 앞서 그 당시 국제적인 상황을 비교하는 것이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먼저, 2015년 국내에서 메르스가 유행할 당시에 메르스는 중동 및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발병하지 않거나, 발병하더라도 그 숫자가 극히 적었다. 대한민국은 2015년에 메르스가 유행하였고, 그 당시에 메르스 감염자가 세계에서 2위로 상당히 높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도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31번째 환자가 출현한 직후]]인 2020년 2월 18일부터 확진자가 폭증하여 메르스 때처럼 2위까지 자리했지만, 1달 후인 3월~4월부터 한국의 전체 확진자 수는 점점 추월당하기 시작했고, 신천지 사태후 8개월이 지난 동년 11월 22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현황|세계에서 90위권 밖으로 밀려나왔고]], 인구수 대비 누적 확진자 비율로 따지면 11월 3일 기준 1백만명당 523명 꼴로 '''세계 168위''' 수준이다.[[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대해 전세계에 [[범유행전염병]]을 선언할 수준으로 대유행을 일으키고 있으며, 따라서 향후에 세계 확진자 수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 게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아시아/일본|일부 국가]]에서는 감염검사나 동선 파악에 소극적인 경우도 있다. 그리고 2위였던 2020년 2월 하순 시점으로 돌아가서 평가한다 해도 2위니까 메르스와 똑같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2020년 2월말에서 3월초까지 당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자 1위는 중국, 2위는 한국, 3위는 이란이었는데 중국과 가까운 위치에 있고 교류도 활발한 우리나라는 빠르게 전염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반면 메르스는 데이터를 보면 알겠지만 1위는 사우디이고 3위부터 7위까지 모두 중동 국가다. 쉽게 말해 중동에서 유행하고 세계 각지로는 조금만 번진 질병이 난데없이 우리나라에서 퍼진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정부의 대응의 차이는 정보공개의 여부이다. 먼저 2015년 메르스가 유행할 당시 [[박근혜 정부]]는 확진자의 동선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지자체에게도 이를 알리지 않아서, 국내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확진자 정보를 공개한 것은 첫 환자가 나오고 18일 후이다. [[문재인 정부]]는 극초기부터 모든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정보를 공개했다.[*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급증한 이후에는 동선 정보를 알아내는 시간에 비해 환자가 너무 급증하는 관계로 확진자 동선 정보의 공개가 늦어지기도 했다. 더욱이 신천지 교인들의 특유의 은폐성으로 인해서 자신의 동선을 밝히지 않거나 당국의 요청에 협조하지 않거나(거짓말 등)하는 문제로 인해 대구 및 경북 지역에는 해당 동선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태이다.] [[2020년]] 연말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결과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반응#s-6]]이나 [[K-방역]]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대응에 대한 해외의 반응은 메르스 사태와는 정반대로 전체적으로 긍정적이다. 단순히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타국대비 확진자 수/비율과 사망률, 경제성장률 변동치와 같은 객관적인 지표만 봐도 이런 점은 명확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오히려 2015년 한국이 갑자기 중동에서 온 메르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것 그 이상으로,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이 멀리 떨어진 중국에서 온 코로나19에 손쓸새 없이 당하는 것 때문에 이런 점이 부각되는 면도 있다. [[https://youtu.be/VFqvXxMOfB4|워싱턴 포스트]], [[https://youtu.be/PHV4ukogdE0|ABC 뉴스]], [[https://edition.cnn.com/2020/04/07/opinions/terence-kealey-south-korea-listened-to-the-experts/index.html|CNN]] 현 시점에서는 두 질병에 대한 방역의 평가가 진영논리의 장으로 변하기 쉬우므로 추후에 코로나19 사태도 마무리되면 메르스 국면과의 세밀한 비교나 평가도 이루어질 것이다. 어쨌든 메르스로 호되게 당한 덕분에 한국이 더 보완된 방역 대책을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된 것은 분명하다. 참고로 2020년 3월 중순 무렵부터 유럽 및 미국 등 서구권 국가에서 집계되는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서 메르스와 직접 견주는게 어렵게 되었다. 3월 28일 기준으로 미국은 중국의 확진자 수를 뛰어넘었고 그 뒤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등 유럽국가가 포진해있다. 국지적 유행이었던 메르스에 비해 전세계적 규모의 [[범유행전염병]]이 되었기에 스케일 자체가 달라져버렸다. 게다가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확진자가 말 그대로 폭발해 국가봉쇄령, [[통행금지]]령 등이 내려지는 등 극단적인 조치가 내려지고도 상황이 변하지 않은 데다 서구권 국가 시민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방역수칙을 대놓고 무시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공석에서 "바보같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시민의식]]이 엉망진창인 모습을 보여줘서 여러모로 5년만에 천지가 뒤바뀌었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지경이었다. 국가건강검진의 경우 홀수년생이 대상자인 2015년 국가공단건강검진이 2016년 3월까지 한시적 연장되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경우 짝수년생이 대상자인 2020년 국가공단건강검진이 2021년 6월까지 연장되었다. 이후에도 코로나19는 현재진행형인 데다 원활한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위해 홀수년생이 대상자인 2021년 국가공단건강검진도 2022년 6월까지 또 연장되었다.[* 이는 일반건강검진대상자가 2019년부터 만 20세로 완전 확대된 것이다.] 메르스는 최초 발생지가 병원부터 시작해서 지역사회로 퍼진 것에 반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지역사회에 유입된것이다. [[분류: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